"위안화, 2015년까지 40% 절상 무난"-블룸버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10.27 07:52

유연성 확대 6월 이후 2.5% 상승

중국 위안화가 2015년까지 무난하게 40% 절상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외환 투자거래 업체 파로스트레이딩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위안화는 중국이 달러에 대한 페그제를 중단한 지난 2005년 6월부터 페그제를 재도입한 2008년 7월까지 약 22% 절상됐다.

더글라스 보스윅 파로스 경영이사는 "위안화는 향후 5년에 걸쳐 이 같은 속도로 오를 것"이라며 "위안화 상승을 용인하겠다는 인민은행 발표가 그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의 절상 속도를 무난히 소화했고, 앞으로도 무난하게 절상될 것"이라며 "당시에는 미국이 불만을 제기한 것도 아니었고, 중국의 계획에 따라서 절상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급격한 위안화 재평가는 중국과 미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점진적인 절상 흐름이 양국 모두를 실질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위안/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위안화 가치 하락) 6.6627위안을 기록했다.

중국이 위안화 유연성 확대를 선언한 지난 6월19일 이후로는 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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