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슈퍼스타K2'…'스타일'은 누가 우승?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 2010.10.25 14:33

[연예인 패션 따라잡기]빅3, 존박, 장재인, 강승윤, '빅3' 스타일링

↑ <좌부터>존박, 장재인, 강승윤 (사진= Mnet '슈퍼스타K2' 캡처)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2'가 지난 22일로 막을 내렸다.

케이블 채널 'Mnet'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는 이례적인 시청률로 국내 케이블 채널의 역사를 새로 쓰며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허각과 존박, 2인을 두고 벌어진 결승전에서 최종 승자는 '허각'으로 결정됐지만 '스타일'면에서는 'TOP4' 중 나머지 3인이 더 주목받았다.

존박, 장재인, 강승윤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각자 특유의 캐릭터를 잘 살린 패션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 여심을 설레게 하는 심플한 '댄디룩'의 존박

↑ 존박 (사진= Mnet '슈퍼스타K2' 캡처, Mnet 제공)

존박의 경우 가수로서 풍부한 감성뿐만 아니라 스타일 부분에서도 완벽한 댄디 패션으로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180cm의 훤칠한 키에 젠틀한 외모, 그리고 매너까지 겸비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도 부러움을 샀다.

그의 스타일은 한벌의 수트가 아닌 상하의를 다르게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벗어나지 않는 댄디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다. 모노톤의 컬러를 바탕으로 브이넥 티셔츠나 베스트를 매치해 자신만의 개성을 잘 드러냈다.

존 박은 블랙, 그레이 등 무채색 계열의 재킷과 브이넥 티셔츠를 즐긴다. 존 박이 늘 입고 있는 블랙 재킷 사진이 인터넷을 떠돌며 '단벌 신사'라는 별명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존박 패션에 재킷은 중요한 아이템.



여기에 카디건, 베스트, 행거 치프, 보타이 등을 매치하면 어느 정도 격식은 지키면서 센스 있는 느낌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다.

◇ 빈티지 보헤미안 룩의 장재인


↑ 장재인 (사진= Mnet '슈퍼스타K2' 캡처)

장재인은 여타의 출연자와는 달리 '매니아'적인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다. 패션에서도 그녀만의 독특한 느낌이 살아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옷에 따라 느낌이 바뀌는 다른 출연자와는 다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장재인은 프린팅 된 아이템과 빈티지한 소품(코사주, 페도라)을 활용해 그녀만의 보헤미안 느낌을 십분 살려준다. 특히 빈티지원피스에 데님셔츠를 매치한 룩에 소품으로 벨트, 코사주 그리고 페도라를 활용해 로맨틱한 보헤미안 룩을 완성해 눈을 끌기도 했다. 여기에 레깅스의 적극적인 활용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런 그녀의 패션은 자유분방한 노래스타일과도 잘 어울려 대중에게 크게 어필했다.



◇ '아이돌' 냄새가 물씬…펑키한 록시크 스타일의 강승윤

↑ 강승윤 (사진= Mnet '슈퍼스타K2' 캡처)

강승윤은 기존 아이돌과 비슷한 매력을 가져 많은 10대 소녀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런 기저에는 10대 아이돌과 비슷한 '패션 스타일'이라는 점도 한 몫 한다. 적당히 마른 몸에 비대칭의 헤어, 그리고 반항적인 작은 눈매는 얼핏 이준기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강승윤은 평범하지 않은 성장기와 도전적인 록의 이미지가 맞물리며 '락시크룩'의 무드를 표현했다. 블랙을 기본으로 한 터프하고 시크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의 디테일이 가미된 연출이 특징이다.

아이템의 경우 상의는 활동성이 좋은 레이더 재킷, 하의는 스키니 진을 즐겨 매치한다. 또 머플러나 밀리터리 모자 같은 독특한 소품들을 활용해, 반항적이며 펑키한 느낌을 배가시켜 준다. 블랙, 그레이 컬러 등의 하의는 올 시즌 '락시크룩'을 대표하는 아이템이다.


'락시크룩'은 전체적으로 블랙을 바탕으로 몸에 핏 되는 느낌을 입어주면 된다. 특히 하의의 경우 블랙, 그레이컬러 계통의 스키니 한 하의를 입어주는 것이 멋스럽다. 여기에 골드나 실버계통의 액세서리를 매치해주는 것도 좋다.

(도움말: 패션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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