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계절", 대형건설사 속속 공급 '채비'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10.24 16:04

[투자포인트]현대·대우·한라·LH 등 물량 풍성


대형 건설업체들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속속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5개 사업장에서 청약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도 5곳이 문을 열며 당첨자 발표 6곳과 당첨자 계약 10곳이 예정돼 있다.

그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부산 등 지방에서 온기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신규 청약과 모델하우스 개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삼성중공업·대우건설·STX건설 등 대형업체들이 사업에 주로 나서고 있다. 세종시의 첫 공급 물량인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 모델하우스도 문을 열어 주목된다.

STX건설은 26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들어설 947가구(전용면적 59~124㎡ ) 규모의 'STX칸'에 대한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삼성중공업은 27일부터 전용면적 84~154㎡ 469가구로 구성된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삼성쉐르빌'의 청약에 돌입한다.

대우건설은 최근 부동산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는 부산에서 신규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28일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서 당리1구역을 재개발하는 '부산당리 푸르지오'에 대한 1순위 청약접수에 나선다. 542가구(공급면적 50~173㎡) 중 3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당리역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이며 사하구청이 바로 인접해 있다. 지난 22일 문을 연 '부산당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는 방문객이 줄을 잇는 등 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만큼 청약 결과도 주목된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인천 서구 당하지구 이마트 옆에서 '검단 힐스테이트 5차'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검단신도시 중심인 당하지구 15블록에 들어설 '검단힐스테이트 5차'는 412가구(106~125㎡) 규모로, 지난 2008년 분양한 2·3·4차단지와 함께 대규모 '힐스테이트 타운'을 조성한다.

2014년 개통 예정인 인천 지하철 2호선 완정사거리역에 인접해 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구간이 2013년 개통 예정이다. 주변에 당하초, 마전초, 백석중, 백석고 등이 가깝고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제1 매립장에 상암월드컵 공원의 6배 규모인 생태공원 드림파크가 조성된다.

29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충남 연기군 세종시 첫마을인 '퍼스트프라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전용면적 59~149㎡ 1582가구 규모로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 주민들에게 일부 물량이 우선 배정된다.

같은 날 △경기 용인시 삼가동 행정타운두산위브 단지 △충북 청주시 용정동 한라비발디 1·2단지 △충북 청주시 율량동 대원칸타빌 등도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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