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LH 매출총이익 급감, 토지 60%·임대 31%↓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10.19 13:20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판매마진을 파악할 수 있는 사업별 매출총이익이 매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기현 의원(한나라당 울산남구을)은 19일 열린 LH 국정감사에서 LH 핵심사업인 토지사업, 임대사업 등의 지난해 매출총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45% 급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임대사업의 경우 △2005년 286억원 △2006년 483억원 △2007년 1165억원 △2008년 2003억원 △2009년 2632억원 △2010 상반기 868억원 등 누적적자가 총 7437억원에 달했다.


토지사업은 매출총이익이 지난해 1조1574억원으로 2008년 2조9044억원 대비 60.2% 급감했으며 올 6월 기준으로 1621억원에 그쳤다.

김기현 의원은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토지에 대한 신규 매출이 급감하고 있고 임대사업은 수선유지, 관리비용 등 노후화에 따라 매출총이익이 악화되고 있다"며 "경영정상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5. 5 허웅 전 여친, 고급 아파트 살아서 업소녀?…등기 인증하며 "작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