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지가는 전월 대비 0.04% 하락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지가는 지난해 4월부터 14개월 상승세를 기록하다 7월 보합세로 접어들더니 8월(0.01%)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특히 인천 옹진군(0.58%), 대구 달성군(0.23%) 경북 안동시(0.21%), 전남 여수시(0.17%), 대전 대덕구(0.15%) 등 각종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4만5157필지, 1억2584만3000㎡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필지수는 35.8%, 면적은 36.0%가 각각 감소했다. 직전 월인 8월과 비교해도 필지수는 11.2%, 면적은 23.5%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최근 5년간 9월 평균 거래량 20만1000필지보다 27.6%나 낮은았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51.1%), 자연환경보전(-47.0%), 상업지역(-39.2%) 등의 거래 감소폭이 컸고 지목별로는 공장용지(-46.0%), 기타(-38.6%), 대지(-37.5%) 등 모든 지목의 거래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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