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아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 직기항 노선 개설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10.18 08:29
한진해운이 아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직기항하는 신규 항로를 개설한다.

한진해운은 새 노선을 SFX (South Africa Express)로 명명하고 선복 임차 형태로 오는 31일 상해 출항을 시작으로 낭보, 기륭 홍콩, 세쿄우, 싱가폴, 포트켈랑, 더반, 케이프타운 순으로 기항한다고 18일 밝혔다. 선복임차는 다른 선사로부터 선박 공간을 일부 제공받아 운항하는 방식이다.

이번 새 노선은 지난 4월 아시아-아프리카-남미 노선 (ALX) 개시 이후에 신설된 최초의 아시아-아프리카 전용 노선이다. 특히 현재 더반(Durban) 지역에 국한된 서비스에서 케이프타운 등 남아공 전역은 물론 동·서 아프리카 지역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남아공 특화 서비스 개설을 통해 한진해운 서비스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판매력 집중 및 점진적인 수익성 화물 유치 확대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고 해운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시장 확보를 위한 노선 개발도 계속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18일 새 노선을 SFX (South Africa Express)로 명명하고 선복 임차 형태로 오는 31일 상해 출항을 시작으로 낭보, 기륭 홍콩, 세쿄우, 싱가폴, 포트켈랑, 더반, 케이프타운 순으로 기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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