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정부, 아태지역 전자정부 국제대회 4관왕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0.10.17 12:00

'FutureGov Awards' 4개 부문 수상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FutureGov Awards 2010‘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전자정부가 최우수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공공부문 정보화 커뮤니티인 ‘FutureGov'가 2005년부터 매년 아태지역 공공 정보화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FutureGov Awards‘에는 중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16개국 870여개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시상식에는 각국 고위급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출품한 프로젝트 중 전자정부의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모아놓은 공개소프트웨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전 부문 종합 최우수상인 ‘올해의 정부기관상’과 함께 ‘기술 선도상’, ‘정부 혁신상’ 등 3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구축해 운영중인 ‘정부통합전산센터’도 ‘데이터 센터’ 부문상을 수상했다.

강중협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전자정부 프레임워크와 정부통합전산센터 모델을 세계 각국에 직접 홍보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였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정보통신(IT)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전자정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이나 자원부국을 중점 공략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와 '정부통합전산센터' 모델을 글로벌 표준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FutureGov Awards 2010‘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전자정부가 최우수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뒤 김경섭 행정정보공유추진단 부단장(왼쪽 두번째), 장한 정부통합전산센터 기획전략과장(왼쪽 네번째 )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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