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97년 시작된 '낙산공원조성사업'의 3단계 공사인 혜화문 진입로공사를 오는 12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울성곽길 연결사업의 일환으로 1997년 착공한 낙산공원조성사업은 그동안 종로와 성북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됐다.곽과 만나는
2002년 완료된 종로지역은 14만8000㎡ 부지에 총사업비 700억원을 들여 시행됐으며 당시 동숭시민아파트 30동과 건물 176동이 철거됐다. 2009년 공사를 마친 성북지역은 4만9000㎡ 부지에 214억원을 투입, 녹지로 복원됐다.
혜화문 진입로에는 소규모 광장을 설치하고 서울성 정상부에는 전망대를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혜화문 620m의 진입로 공사가 완료되면 낙산능선을 따라 이어진 서울성곽길이 모두 연결돼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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