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시프트 추첨 프로그램 조작 불가능"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10.11 16:38

윤상일 의원 '조작' 주장에 "감사원 '개선의견'일 뿐" 반박

SH공사가 장기전세주택(시프트)·국민임대주택의 당첨자 추첨을 조작해 감사원 조치를 받았다는 지적과 관련 "사전에 조작할 수 없는 프로그램 구조"라며 해명했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상일 의원(미래희망연대)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SH공사 기관운영감사' 자료를 공개하고 "SH공사는 시프트·국민임대주택 등을 공급하면서 입주자 추첨을 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해야 함에도 이를 조작해 미리 당첨자 순위를 알 수 있도록 조작·운영해 감사에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H공사는 "현재 전산공급시스템 상 난수생성과 순위결정 프로그램 등은 공급부서와는 별도로 전산시스템 프로그램 안에서 이뤄지는 사항으로 사전에 절대로 인지할 수 없다"며 "따라서 미리 당첨자 순위를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작해서 운영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올해 초 감사원 감사결과 보고서에도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 의견은 있었지만 당첨결과를 조작·운영했다는 지적사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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