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가을성수기 돌입, 청약시장 '활기'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10.10 14:32
가을 성수기를 맞아 '개점휴업' 상태였던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일정을 미뤘던 사업장이 속속 분양을 준비하며 공급이 늘어날 조짐이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전국 5개 신규 사업장에서 4576가구가 공급된다. 대구 달서구와 부산 정관신도시 등 지방에서 모처럼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선보여 지방 분양시장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당첨자 발표 4곳,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7곳 등도 예정돼 있는 등 부동산시장이 장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매매나 거래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지 못해 이런 현상이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희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희스타힐스' 오피스텔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6층~지상 12층 1개동, 전용면적 23~31㎡ 총 234실로 이뤄지며 입주는 2012년 10월 예정이다.

13일 동일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13블록 '동일스위트'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9개동, 전용 59~84㎡ 총 1758가구로 이뤄진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 정관신도시는 정관·장안지방산업단지 등과 연접한 자족형 도시로 부산시의 기존 도심인 석대동과 12㎞, 울산시와는 26㎞ 떨어져있다.


14일 우미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18블록 '우미린'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2층 5개동, 전용 101·117㎡ 총 396가구로 이뤄지며 2013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서울시청 동쪽으로 16㎞ 지점이며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에 위치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15일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4층 2개동, 전용 84㎡ 주상복합아파트 총190가구로 이뤄진다. 입주는 2013년 상반기 예정. 아주대와 경기대가 가깝고 초·중·고 교육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수원시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분당선 연장선이 내년 개통될 예정이다.

같은 날 STX건설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STX칸'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2층~지상 26층 13개동, 전용 59~124㎡ 총 947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상반기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2. 2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