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협력사 거래대금 100% 현금결제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0.10.04 13:48

국내 건설사 중 최초…중소협력업체 어음결제 규정 폐지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중소 협력업체에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결제한다.

포스코건설은 중소기업 상생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거래대금이 4000만원 미만일 경우에만 현금 결제하던 기존 지급 규정을 폐지하고 이달 1일부터 금액에 관계없이 전액 현금 결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포스코건설의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어음결제가 사라져 원자재값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 협력사인 대아공무의 김철 대표는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포스코건설의 배려에 협력사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거래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부문에서 A등급(우수)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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