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전세대란 속 풍성한 시프트 공급 '주목'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0.10.03 14:52

강남·송파등 서울 1817가구 포함 전국 2963가구 6일부터 청약접수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에 들어서면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 세곡·송파 마천 등 입지가 뛰어난 서울 강남권 일대에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에선 서울의 시프트 물량 1817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2963가구가 청약에 들어간다.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는 등 청약시장이 다소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6일 SH공사는 15차 시프트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용 59~114㎡ 총1817가구로 이뤄지며 입주는 2011년 1~3월 예정이다. 이번 공급물량부터 일정 소득을 넘으면 입주자격이 제한되고 4자녀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당첨우선권을 주는 '시프트 0순위'가 도입되는 등 변경된 사항이 많아 모집 공고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전세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세보다 싼 전세가로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으로 살 수 있어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일성건설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BC-10블록에 짓는 '일성트루엘' 168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111~171㎡로 지상5층 높이의 연립형으로 지어진다. 3.3㎡당 분양가는 900만~1100만원 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1년 뒤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전국에서 모델하우스 개관도 잇따를 예정이다. 7일 동일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13블록 '동일스위트'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2층~지상20층 19개동 전용 59~84㎡ 총1758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8일에는 서희건설과 우미건설이 각각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희스타힐스' 오피스텔과 경기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서희스타힐스는 지하6층~지상12층 1개 동, 전용 23~31㎡ 총341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10월 예정.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별내 우미린은 지하2층~지상22층 5개 동, 전용 101·117㎡ 총396가구로 이뤄지며 입주는 2013년 1월 예정이다.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별내지구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 A18블록에 입지해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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