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TX 대구~부산구간 시운전 돌입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09.29 11:00
국토해양부가 11월 초 KTX 대구~부산구간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돌입한다.

국토부는 30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부산 동래소방서 등과 함께 국내 최장터널인 금정터널(20.3㎞)에서 KTX열차 화재대비 인명구조 및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훈련에서 고속철도 터널에서 화재 등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터널방재시스템의 가동상황 및 공조체계 구축, 승객 대피유도, 인명구조, 화재진압, 피해시설 응급복구 등의 위기대응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30일을 기점으로 대구~부산 구간의 모든 시설물 검증시험을 완료하고 10월 1일부터 영업 시험운전에 착수, 본격적인 개통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또 10월 중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장애인단체,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모든 역사에 대한 이용자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11월 초 개통되면 서울~부산 이동시간이 22분간 단축되고 오송·김천(구미)·신경주·울산(통도사)역이 신설돼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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