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년만에 외환시장 개입…엔/달러 급등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9.15 10:57
엔화 가치의 지속적 강세에 일본 정부가 15일 외환시장에 전격 개입했다.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며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이 시각 환율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외환시장 개입을 확인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가 시장에서 엔화를 매도하고 달러를 매입하며 시장에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오전 10시5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2엔(1.10%)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83.96엔을 기록 중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 증시도 급등하고 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69.77엔(1.83%) 오른 9469.08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시 20분까지만 해도 엔화 가치는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으로부터 환율 개입 의지가 적다고 여겨지는 간 나오토 총리가 전날 당 대표 선거에서 승리, 총리직을 유임하면서 추가 상승해 장중 83엔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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