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중 현 재학생만 비교내신제 혜택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10.09.13 21:34

국제중 경쟁률 크게 낮아질 듯

서울시교육청은 영훈중, 대원중 등 국제 분야 특성화중학교의 현 재학생(1~2학년)에 한해 비교평가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2008년 국제중 지정 당시 비교내신제와 관련해 특별히 밝힌 내용은 없다"면서도 "현재의 재학생들이 비교내신제를 예상하고 입학한 점을 고려해 이들에게만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부터 국제중 입시 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제중에 입학하는 학생부터 비교내신제를 적용받을 수 없게 돼 영어 내신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외국어고나 국제고 등 특목고 진학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생 수의 감소를 예상할 때 국제중을 포함한 중학교 졸업자들의 후기일반고 진학은 지원자 전체를 수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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