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중장기 사업계획 마련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 2010.09.07 18:10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하명근 청장)이 100억달러 외자유치 계획을 담은 ‘2020 중장기 사업계획’ 마련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나섰다.

부산진해경제구역청은 2020년까지의 중장기 사업계획을 마련해 개발계획과 콘셉트, 분야별 투자유치 전략 등을 수립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구역청은 2020년까지 성공요인을 외국인 투자확대, 외국인 정주환경 제공에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해 단계별로 유치할 산업분야와 투자유치 우선 순위를 설정, 최단기간 내 100억달러의 외자유치 목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 나가기로 했다.

다른 경제자유구역과의 기능 중복으로 인한 경쟁을 피하고 해운물류 클러스트 조성을 위한 복합물류, 해운관련서비스 및 자동차ㆍ조선ㆍ기계 등의 첨단부품 개발을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 5개(명지ㆍ웅동ㆍ신항만ㆍ지사ㆍ두동)지역으로 구분해 각각의 중심기능이 상호 유기적으로 보완될 수 있도록 기능을 배치, 외국인 기업의 유치와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차별화할 방침이다.

부산진해경제구역청은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45건에 10억39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분야별로는 자동차, 선박기자재 및 각종 기계부품 등을 생산하는 첨단제조업이 20건에 6억700만달러, 웅동지구의 관광레저단지 조성이 1건 100만달러, 신항만 건설에 2건 4억200만달러, 항만물류센터 22건 2900만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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