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특혜' 논란..유명환 외교장관 사의 표명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09.04 12:01

(상보)임태희 비서실장에 오늘 오전 사임의사 전달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딸 특별 채용 논란으로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외교통상부는 4일 "유 장관이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유 장관은 딸 채용 문제와 관련해 물의가 야기된 데 대해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해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딸 유모씨가 지난달 31일 외교통상부가 1명을 뽑은 5급 사무관 특별공채 합격자로 확인되고, 특채 요건 변경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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