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30~3일) 수도권 아파트값은 서울(-0.03%) 신도시(-0.02%) 경기·인천(-0.04%) 모두에서 전주 대비 하락폭이 일제히 줄었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0.02% 하락해 낙폭이 둔화됐다.
성북구는 종암동 삼성래미안, 래미안종암2차 일부 면적대가 저가에 거래되면서 25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양천구는 일부 급매물이 거래되고 일부는 회수되면서 가격이 조정됐다. 주로 양도세 중과세 완화 기한 부담이 사라져 시간을 벌게 된 집주인들이 내놨던 물건을 회수했다.
신도시는 분당(-0.03%) 일산(-0.03%) 평촌(-0.01%) 중동(0.00%) 산본(0.01%) 등의 순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분당 서현동 시범한양은 급매물 일부가 회수되기도 했으나 중대형 아파트는 500만~1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일산 마두동 강촌선경, 정발산동 밤가시건영8,9단지, 주엽동 문촌우성3단지 역시 중대형 면적이 약세를 보였다.
경기는 성남(-0.17%) 용인(-0.1%) 과천(-0.08%) 광명(-0.08%) 안양(-0.07%) 등이 하락했다. 성남은 상대원동 궁전, 산성, 성지 등이 거래 부진으로 50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용인은 성복동 LG빌리지3차 173㎡이상 대형이 하향 조정됐다. 저가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가 간간히 이뤄지던 차에 그 마저도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과천은 별양동 래미안슈르 105㎡가 1000만원 가량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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