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민간 싱크탱크 간사이사회경제연구소의 연구 결과 엔화 가치가 10엔 상승하면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은 예상치보다 -0.3%, 내년 성장률은 -0.6%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는 또 "일본은행(BOJ)이 손을 놓지 말고 외환시장에 대담한 단독 개입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후반부터 엔고에 따른 수출 둔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 후반기에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일본 경기도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장중 83.60엔까지 하락(엔화 강세)하며 엔화 가치가 199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83.90엔에 마감했으나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현지시간 7시32분 현재 84.24엔으로 엔화 강세가 다소 주춤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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