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영애씨를 모델로 내세운 자이 광고가 전파를 타면서부터 아파트 시장에 파란이 일었다. '자이=고급아파트'라는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자이는 영문 'eXtra intelligent'의 약자로 '특별한 지성'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세련된 이미지로 남보다 한발 앞선 사람들이 선택하는 첨단, 고급 아파트를 상징하는 것이다. 브랜드 론칭 이후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는 8만여가구에 달한다.
자이가 인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한발 앞서 소비자의 트랜드를 파악, 매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했기 때문이란 평가다. 특히 프리스티지 아파트, 인텔리전트 아파트라는 콘셉트의 홍보는 선택받은 사람들만 살 수 있는 명품 주거공간이란 이미지를 쌓고 있다.
고객과 가까이 만나는 창구를 만든 점도 눈에 띈다. 지난 2005년 1월 첫 발행을 시작한 아파트 매거진 '가가자이'(佳家Xi)를 비롯해 현장 소식지인 '자이스토리' 등이 대표적이다. 고객별 맞춤 서비스의 전형인 '자이 홈페이지'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입주 후 고객만족서비스도 자이의 인기 비결이다. 전국 5개 권역에 CS사무소를 두고 입주단지별로 별도의 AS센터를 운영하는 등 조직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존 AS센터를 입주민들만의 고품격 휴게공간 개념을 덧붙인 '자이안 라운지'로 바꾸는 등 고객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개인스튜디오,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명상휴게실 등 단지별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 공간은 입주민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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