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6~20일) 수도권 전세시장은 경기·인천(0.05%) 서울(0.04%) 신도시(0.01%) 순으로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송파를 제외한 모든 구가 오름세 또는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와 경기도 오름세를 보인 지역이 늘고 있다.
서대문은 홍제동 문화촌현대, 삼성래미안, 인왕산벽산 등이 500만~750만원 정도 올랐다. 유일한 하락세를 보인 송파구(-0.04%)는 공급보다 실수요가 부족한 132㎡ 이상 중대형 전셋값이 소폭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1%) 산본(0.1%) 중동(0.07%)이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은하수신성, 한양이 200만~500만원씩 모두 올랐다. 반면 분당(-0.02%)과 일산(-0.06%)은 내렸다. 약보합세를 보인 분당은 이매동신3차, 이매청구 단지에서 싼 전세가 계약되면서 시세를 끌어내렸다. 전세시세가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경기는 오산(0.54%) 남양주(0.36%) 광명(0.35%) 평택(0.22%) 이천(0.12%) 수원(0.09%) 등이 올랐다. 오산은 원동e편한세상1,2단지의 전세물건이 부족해 500만~1000만원 고루 올랐다. 반면 고양(-0.31%) 과천(-0.09%) 김포(-0.04%) 의정부(-0.04%) 등은 내렸다. 수요 움직임에 비해서 물건 여유가 있고 특히 중대형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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