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가 고스란히 담긴 폐쇄회로(CC)TV영상이 공개되며 많은 네티즌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 CCTV는 성동구청에서 방범용으로 설치해놓은 것으로 진동과 함께 흰연기가 뿜어져 나오며 인근 차량 운전자들이 피신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네티즌들은 "무서워서 버스를 타지 못하겠다", "이건 폭탄수준", "날씨가 덥고 습해서 폭발했다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이 사건으로 다친 승객 및 행인들의 쾌유를 빌었다.
한편 이 사건으로 승객 이모씨(28)가 양쪽 발목을 심하게 다치는 등 모두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덥고 습한 날씨에 버스 바닥에 있는 천연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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