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4개월 연속 7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2738대, 수출 4631대(CKD 포함)등 총 736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월 보다는 소폭(8.9%)감소했지만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됐던 작년 같은 기간(71대)보다는 크게 늘어난 수치다.
최다 판매 모델은 '액티언 스포츠'로 한 달 동안 1271대가 판매됐으며 대형세단인 '체어맨W'도 409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지난달까지 총 판매 실적은 내수 1만7691대, 수출 2만6190대 등 총 4만38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5% 급증했다.
오는 8월부터 신차 '코란도C'의 수출 및 내수 판매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4월 이후 월 7000대 이상 안정적인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코란도C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판매 물량은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노사를 포함 전 임직원이 코란도C 양산 및 출시에 전념하고 있는 만큼 한 단계 진보한 성능과 상품성을 통해 SUV 명가의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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