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선 강동(-0.15%) 송파(-0.15%) 영등포(-0.14%) 관악(-0.13%) 양천(-0.13%) 노원(-0.10%) 강남(-0.08%)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강동구에서는 7월 초 시공사 선정 이후 매물이 쌓이고 있는 둔촌주공2단지 72㎡·82㎡가 2500만원 내렸다.
송파구의 경우 송파동 삼익아파트가 102㎡를 제외한 중대형 면적에서 1000만~3000만원 떨어졌다. 서초구(0.03%) 반포주공1단지는 추진위원회 선출 등 가시화된 재건축사업의 기대감으로 반짝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인근 입주물량으로 인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는 일산이 0.35% 하락했으며 평촌(-0.14%) 중동(-0.10%) 분당(-0.07%)도 일제히 내렸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우성5단지 75㎡·79㎡가 1000만원씩 내렸다. 샘마을 아파트들은 중대형 중심으로 1500만~3000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경기의 경우 동두천(-0.40%) 의왕(-0.37%) 과천(-0.28%) 광명(-0.25%) 남양주(-0.19%) 의정부(-0.19%) 용인(-0.18%)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의왕시 내손동 우미린아파트의 경우 매물이 쌓이며 168㎡가 3500만원 하락했다. 과천시 부림동 주공8단지 89㎡는 급매물이 거래되며 1500만원 내렸다.
한아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거래 부진과 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현장에서 실효성있는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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