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美 AT&T 거래업체 평가 1위 차지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7.05 11:10

AT&T 2010 첫 거래업체 평가에서 세계 유수 기업 제치고 종합순위 1위 달성

팬택은 미국 2대 이동통신업체 AT&T의 거래업체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AT&T 거래업체 평가는 1년에 3회씩 AT&T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사별 실적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겨, 우수 기업에게 물량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 기술력부터 개발, 생산, 출하, 고객만족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품질수준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 1월부터 4월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총 8개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팬택은 1위를 차지,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팬택은 이번 1위 달성이 향후 전체 수출 물량의 70~80%를 차지하는 미국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택이 지난 2008년 10월 미국에 시판한 듀얼슬러이드 메시징폰 '매트릭스'는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팬택은 임팩트 등 메시징폰 5종을 선보이며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팬택은 올해 해외수출 900만대 이상, 국내 판매 350만대를 합쳐 총 1250만대를 판매, 매출 2조1000억원을 올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13년 매출 5조의 글로벌 메이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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