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1일 세계 애니메이션 축제 열린다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6.30 11:15

서울시, 7월 21일부터 5일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개최

전 세계 명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애니메이션 전문 축제인 '제1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2010)'이 오는 다음달 21일부터 5일간 삼성동 코엑스 C홀과 CGV 압구정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애니메이션전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국제디지털만화전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SPP) 등 4개 부문으로 꾸며진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만화?애니메이션 전시회'는 국내외 거장들의 발자취와 신진작가들의 트렌드를 만날 수 있다. '식객''타짜'로 유명한 '허영만 화백 특별전'이 열려 그의 인기작 원화와 작업공간을 재현한 작업실도 둘러 볼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전시 비즈니스마켓인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도 공동 개최된다.

CGV압구정에서 열리는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는 김운기 감독의 어린이 애니메이션 ‘우당탕 농장’을 개막작으로 ‘공식경쟁부문’과 ‘특별초청부문’ 등 50개국 총 30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국제디지털만화전'은 공모전에 출품된 32개국 2978편의 작품 가운데 본선수상작 14편에 대한 전시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과 만화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다음달 23일 CGV 압구정 6관에서는 제72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노인과 바다'로 단편애니메이션부문에서 수상한 러시아 출신 감독 알렉산더 페트로프를 초청해 ‘감독과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 22일 SICAF전시장에서는 소니픽쳐스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엔드크레딧 작가로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소연 작가를 만날 수 있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국내 최대 만화?애니메이션 전문 산업마켓인 '서울 프로모션 플랜'이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icaf.org)와 SICAF조직위원회(3455-84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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