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7월 1일 취임식 '복지시정의 장으로'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6.30 11:15

‘시민과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서울’, ‘경청과 소통’ 민선5기 시정 철학 부각

오세훈 서울시장이 7월 1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34대 서울시장 취임식을 갖는다.

서울시는 이번 취임식에 화려한 행사를 지양하고 ‘복지시정’을 키워드로 ‘서울형 그물망 복지확산을 위한 특별 결연의 장’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취임식장 로비에 서울형 복지정책 ‘희망플러스통장’ 등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 현장 후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오 시장도 이날 현장에서 작년 강연료와 인세 중 일부 금액을 기부하는 후원에 참여, 민선5기 출범부터 복지시정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다.


이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단한 32명의 아마추어 연주단 ‘세종나눔앙상블’이 13명의 일반시민들과 함께 ‘꿈, 날개를 날다’라는 곡을 부르고 시정에 대한 비판과 개선 여론을 담은 ‘시민의 소리’ 영상물도 상영한다. 25개 구청장 당선자들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활동모습도 스케치해 보여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5기에는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서울’,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따뜻한 서울’, ‘사람 중심의 서울’을 만들어가겠다는 오 시장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주한외교사절단, 행정안전부장관, 전직시장, 언론사 대표, 시의원과 구청장, 유관기관장 등 초청인사와 일반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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