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성 "대우건설 인수 7월말~8월초 마무리"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6.23 14:00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23일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인수를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민 행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 대우건설 인수계획을 묻는 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의 질문에 "경영권도 산업은행이 가져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행장은 인수자금 규모에 대해 "주식을 사들이는 데 3조원 정도가 들어가고 추가자금도 조금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총 3∼4조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대우건설 주가가 많이 떨어져 있지만 금융과 건설의 시너지 효과를 확실히 살리고 (대우건설을) 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면 주가 상승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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