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내 최초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주택 개관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06.23 11:18

자연·인간·주택 100년 공존 가능한 주거공간 실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관연구기관인 '장수명 공동주택 연구단'이 23일 LH 아산직할사업단에서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주택'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수명 공동주택은 내구성과 가변성을 높여 자연, 인간, 주택이 100년을 공존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주거공간을 실현하는 미래 지향적 새 주택 모델이다. 무량판구조와 보기둥구조의 장점인 내구성과 가변성을 적극 활용해 각 가구가 인접 가구와 수평·수직·대각선으로 통합과 분리가 자유롭다.

또 해체 후 재건설하는 방식이 아니라 간단한 방법으로 실별로 통합·분리가 가능해 공간 용도변경이 쉽다. 자원절약은 물론 건설폐자재 감소로 환경 오염, 콘크리트 배출, 온실가스 등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23일 개관한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주택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주택은 실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단계별로 진행됐는데 1단계에서 구조체(Support)와 외벽, 창호 등의 골조공사 및 전용면적 84㎡의 인필시스템(Infill-system)적용 및 현장 적용성 평가를 완료했다.

2단계에서는 전용면적 50㎡를 대상으로 바닥 개구부 구조실험을 통한 상하 수직 통합(전용50㎡+전용40㎡) 및 세대 확장(전용50㎡+전용10㎡) 2가구의 인필시스템(Infill-system) 적용 실험을 실시했고 3단계에서는 온돌시험 및 자재 재사용 등을 실험했다.


LH 연구지원처 박준영 연구위원은 "이번 장수명 공동주택 실험주택 건립을 계기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널리 알려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를 증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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