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美에 터치메시징폰 '이즈' 시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6.21 11:00

AT&T 통해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사용편의성 강화한 이즈 선보여

↑팬택이 미국 AT&T를 통해 선보인 터치메시징폰 '팬택 이즈'.

팬택은 중장년층 등을 겨냥해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터치메시징폰 '팬택 이즈'를 미국 AT&T를 통해 시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즈(ease)는 간편함을 선호하는 소비자와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려는 중장년층을 위해 사전리서치를 반영, 개발된 제품. 우선 약 복용시간을 알려주는 '필 리마인더', 만보계, 팁 계산기(Tip Calculator), 일반 계산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음성 인식 솔루션을 적용,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전화 걸기, 메시지 작성과 전송까지 할 수 있다. 예컨대 휴대폰 조작 중 '메시지'라고 말하면 입력창이 나타나며, '헬로우'라고 하면 'HELLO' 문자가 입력된다.

이즈는 아울러 '어드밴스드'(Advanced) 모드와 6개의 핵심 기능만 담은 '이지(Easy)' 모드 등 이원화된 메뉴를 제공한다. 이지 모드 메뉴에서는 아이콘 중심의 어드밴스드 메뉴와 달리 큰 폰트의 텍스트 메뉴가 일렬로 나타난다. 주소록, 메시징, 카메라, AT&T 서비스, 도구, 세팅 등 자주 사용하는 6개 메뉴를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모드 메뉴는 일반 풀터치폰에서 볼 수 있는 위젯 사용자환경(UI)을 지원한다.


이즈는 휴대폰 전면에 미리 등록한 가족이나 수신인에게 전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퀵 컨택트 키'를 갖고 있으며, 쿼티 자판도 탑재하고 있다. 이 밖에 블루투스, 외장메모리(Micro SD), 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임성재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전무)은 "이즈는 가장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터치 메시징폰을 컨셉으로 개발한 제품"이라며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해 이를 제품 기획과 개발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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