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S' 나왔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6.08 10:30

슈퍼AMOLED 등으로 무장 이달중 국내 시판...신종균 사장 "새로운 스마트폰 표준"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드디어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S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국내 시판용 '갤럭시S'(SHW-M110S)를 공개했다. '갤럭시S'는 SK텔레콤을 통해 이달중 시판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하성민 SK텔레콤 MNO CIC 사장,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 등이 총출동, '갤럭시S'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8일 국내에 첫 공개된 삼성 '갤럭시S'
'갤럭시S'는 지난 3월말 미국 'CTIA 2010'에서 공개된 이후 글로벌 100여개 이동통신 사업자에 대한 공급이 확정되는 등 출시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며, 글로벌 돌풍을 예고했다.

역대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으로 불리는 '갤럭시S'는 슈퍼 애플리케이션, 슈퍼 아몰레드, 슈퍼 디자인 등 3S로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우선 갤럭시S는 휴대폰에 미리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것은 물론, '삼성앱스', 'T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등 멀티 앱스토어를 지원한다.

교보문고의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교보 eBook', 각 지역의 날씨를 CCTV로 볼 수 있는 '날씨', 실제 거리 모습을 볼 수 있는 '로드뷰' 기능의 '다음 지도', 동영상을 보면서 스마트폰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사용 설명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갤럭시S'에 기본 탑재됐다.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에서 증강현실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아루아루', 통합입시교육 '스마트엠스터디' 등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SK텔레콤의 T스토어를 통해서도 국내 소비자에 특화된 생활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구글 검색, 지도, G메일, 유튜브, 안드로이드마켓, 토크, 캘린더 등 다양한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갤럭시S'는 삼성 휴대폰 20년 기술력을 총집결한 첨단 기술력으로 초고화질, 초고속, 초슬림 등 모든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유동일 기자 eddie@

기존 능동형 발광다이오드(AMOLED)에 비해 선명도가 뛰어난 현존하는 최고 화질의 4인치(10.08cm) 슈퍼(Super) 아몰레드를 탑재해 인터넷, 영상통화,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물론 게임, 증강현실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9.9mm 두께의 슬림 슈퍼(Super) 디자인에 초고속 1GHz CPU(S5PC111)를 탑재, 고화소 사진촬영, 고사양 게임 실행 등에서 끊김없는 실행 속도와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1500mAh 대용량 배터리, 16기가바이트(GB) 대용량 내장 메모리, 와이파이(b/g/n), 블루투스 3.0, 지상파DMB, 3.5파이 이어잭, 영상통화, 디빅스 지원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S는 삼성 휴대폰 20년 역사의 역량이 녹아 있는 제품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도 8일(한국시간) 새로운 '아이폰4'를 선보임에 따라 이달부터 전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와 애플의 '아이폰4'가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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