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론자 루비니 "헝가리 '디폴트' 발언, 과장"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0.06.07 08:08
지난 주 '디폴트' 가능성 언급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만들었던 헝가리 정부의 발언이 과장된 것이라고 누리엘 루비니 뉴욕 대학 교수가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6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디폴트에 대한 언급을 공적으로 내놓은 것은 건설적인 행동이 아니다"라며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루비니는 헝가리 정부가 새로운 긴축 정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국가 재정 위기를 과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헝가리 정부 관료의 발언 이후 화폐 포린트는 이틀 간 유로대비 4.8% 급락했으며 국채 금리는 149bp 뛰며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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