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사장 "아이폰4G 도입 최대걸림돌, AS" 직격탄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5.25 11:27

정만원 사장, 월드IT쇼 전시장서 "궁극적으로 AS 문제있다"

↑ 정만원 SKT 사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애플의 아이폰 4G 도입여부와 관련, "애프터서비스(AS) 문제가 최대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IT쇼 전시장에서 아이폰4G의 도입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보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며 "서비스업체 입장에서 조건이 맞으면 도입하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AS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SK텔레콤이 13년 연속으로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한 업체인데 AS에 문제가 있으면 되겠느냐"며 "디바이스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게 SK텔레큼의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면 소비자들이 이해하겠냐"고 반문했다.

소비자들의 아이폰 AS 불만을 "애플의 정책'을 핑계로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는 KT에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정 사장은 "서비스회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AS를 해야한다"며 "AS 문제가 풀린다면 아이폰4G 도입결정이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사장은 "갤럭시S와 관련 좋은 평가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정말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며 다음달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