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쿠에트 스미스 버라이즌 대변인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개발할 태블릿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말쯤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과 버라이즌의 태블릿 개발은 이미 무선통신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광고로 경쟁하고 있는 애플과 구글의 경쟁을 더 치열하게 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달 3일 미국에서 아이패드를 출시했고, 28일만에 밀리언셀러로 만들었다.
리서치회사인 IDC의 알 힐와 애널리스트는 "모두 아이패드와 경쟁할 수 있는 태블릿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이들은 애플이 창출한 시장이 거대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를 선보이거나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내외 업체는 도시바, 델,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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