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지난해부터 출판사들이 쉽고 빠르게 e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비스킷메이커를 개발, 보급해왔다. 그동안 비스킷메이커를 통해 제작된 e북 콘텐츠는 인터파크의 자체 디지털저작권관리(DRM)를 적용, 인터파크의 e북서비스인 비스킷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인터파크는 이번에 새로운 버전의 비스킷메이커를 내놓으면서 자체 DRM이 적용되는 단계를 제거, 비스킷메이커를 통해 제작된 e북 콘텐츠들이 비스킷 뿐 아니라 다른 업체의 e북 서비스와 단말기에서도 사용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버전의 비스킷메이커는 인터파크에서 매주 진행하는 e북 콘텐츠 제작 솔루션 교육을 받은 이후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비스킷메이커는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개발돼 30분~2시간 정도면 책한권을 e북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다고 인터파크는 설명했다.
최대봉 인터파크 도서부문 대표는 "새로운 버전의 비스킷메이커 발표로 국내 출판사들이 비용 부담 없이 손쉽게 e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e북시장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