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측 "檢 수사유보 방침, 늦었지만 옳다"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04.21 12:21
한명숙 전 국무총리 측은 21일 검찰이 한 전 총리에 대한 별건수사 유보 방침을 시사한 것과 관련, "늦었지만 지금이라고 그렇게 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의 대변인인 임종석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한 전 총리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다행이다"라며 "검찰이 조금 차분하게 하고 이성적으로 본래 자리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준규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전국공안부장회의를 열고 "검찰의 수사와 결정에 있어 정치적 고려를 해서는 안 되며 그 결과가 정치적 영향을 줘서도 안 된다는 원칙을 지키라"며 "선거를 통한 국민의 뜻과 심판이 최우선이 되도록 유념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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