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美BMW 공장 생산감축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0.04.20 06:59

SUV 차량 부품 공급 차질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여파로 BMW가 생산 감축에 들어간다.

미국 스파탄버그 S.C.에 위치한 BMW 공장이 화산폭발에 따른 운송 대란으로 두개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주요 부품을 공급받을 수 없어 생산을 줄이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AP가 전했다.

젠 엘렌 BMW 대변인은 “화산재로 인한 운항 문제로 남아프리카의 가죽 시트 커버와 유럽산 트랜스미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생산을 중단하지는 않겠지만 부품공급이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올 때까지 교대근무 시간이 짧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탄버그 공장은 BMW의 X5, X6을 제작중이며 미국내 유일한 BMW의 조립 공장이다.

지난 14일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거의 5일간 미국과 유럽을 가로지르는 비행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관광 뿐만 아니라 산업 부문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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