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무심…' 두바이 최고층빌딩 호텔 또 연기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0.04.19 17:15

유럽 항공대란 여파 버즈칼리파의 '아르마니 호텔' 개장 또 연기

세계 최고층 버즈 칼리파(버즈 두바이)에 들어설 아르마니 호텔의 개장이 또 일주일 연기됐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건물 개관이 늦어지고 승강기 사고로 오프닝이 늦춰진데 이은 두번째 연기이다. 이번에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에 따른 항공 대란이 이유이다.

초고층 빌딩의 '저주'에 못지 않은 최고급 호텔의 징크스라도 생길 판이다.

걸프뉴스에 따르면 아르마니 호텔은 원래 오는 21일 갈라 패션쇼와 함께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유럽 및 국제 항공편의 무더기 운항 취소로 인해 27일로 연기했다.

아르마니호텔은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하고 투자한 최고급 호텔. 이 호텔은 객실 160개와 8곳의 고급 식당, 스파, 라운지를 갖췄다. 아르마니는 이번 개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이미 두바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르마니 호텔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개장이 늦어져 지난 3월18일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버즈 칼리파 건물이 고장을 일으킨 승강기 보수에 들어가며 개장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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