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북 연루, 최종분석까지 신중해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4.19 09:29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침몰 원인을 북과 연결시키는 것은 최종 분석결과가 있을 때까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다.

정 대표는 "함미 인양 후 전문가들이 파손된 부분을 분석해 본 결과 침몰원인이 외부타격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북한 연루설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국제사회가 공인할 만한 정확한 증거로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단계에서는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 즉 파편물을 찾는 게 우선이고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와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순직 장병 한명 한명의 개인 사연이 우리에게 슬픔을 주고 있다"며 "순직 장병에 대한 보훈예우, 유자녀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법률이 정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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