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주↓, 화산 폭발 불똥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04.19 09:09
아이슬란드 화산 사태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장 초반 하락중이다.

19일 오전 9시 8분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22% 떨어진 6만6000원, 아시아나항공은 2.45% 하락한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화산재가 유럽 하늘을 덮어 운항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대한항공은 이날 유럽지역 5개 여객 노선에 대해 결항조치를 내리고, 4개의 화물 노선을 취소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행과 프랑스 파리행 여객 항공편을 취소했다. 또 이날 오전 출발 예정이었던 모스크바행 화물편도 결항됐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슬란드 화산 사태에 따라 단기적으로 운항 정상화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주가 조정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론 1회성 요인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비중은 각각 17%, 11%로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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