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공대란… 인천공항 유럽노선 대부분 '결항'

머니투데이 송충현 기자 | 2010.04.17 19:19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유럽 항공 대란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유럽으로 오가는 비행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출국 비행기 12편과 입국 10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을 오가는 비행기 운항이 대부분 취소됐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화산 폭발 탓에 유럽노선 항공기가 지연, 결항되고 있지만 현지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 운항이 곧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은 분출을 멈추지 않고 있어 화산재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화산재는 항공기 엔진으로 유입돼 기기 오작동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유럽 항공 당국을 인용, 화산재로 인한 항공기 운항 장애가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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