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천안함 함미 인양 시작

김성현, 평택(경기)=김훈남 기자 | 2010.04.14 14:41
백령도 연안으로 옮겨 인양작업이 진행 중인 천안함 함미가 15일 오전 9시 본격적으로 인양될 예정이다.

최수동 천안함 실종자 가족 협의회 언론담당은 14일 "백령도 현장에 나가 있는 참관단으로 부터 내일(15일) 오전 9시에 함미 인양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여건이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15일 중으로 침몰한 함미를 인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과 민간 인양업체 '88수중개발'은 인양된 함미를 바지선으로 옮겨 고정 작업과 배수 작업을 거친 뒤 실종자 수색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인양 시작 시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인양 시간을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부인했고 해군 역시 "인양시간을 단정지을 수 없다. 현장에서 그렇게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14일 오후 2시30분 현재 천안함 함미는 백령도 연안 수심 25m 수역에 위치해 있으며 88수중개발측은 인양 준비 최종 단계인 세번째 인양용 쇠사슬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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