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패드 돌풍' 관련株 강세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0.04.05 09:08
전날 출시된 미국에서 출시된 애플 아이패드가 예상을 상회하는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에 전자책 관련주들이 5일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예스24는 전날보다 900원(9.1%) 상승한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파크도 3.5% 이상 오른 가격을 보이고 있고, 아이컴포넌트도 3% 가까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아이패드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증권가에서 추정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도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850원(1.9%) 오른 4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튬폴리머 2차 전지를 납품하는 것을 추정된 삼성SDI도 1.6% 오름세다.

신영증권은 5일 애플 아이패드가 예상을 상회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 부품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뉴스라고 전했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언론에서는 3일 하루 동안 온 오프라인을 통해 아이패드가 60~70만대(사전 주문포함)가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했다"며 "아이서플라이는 아이패드가 올해 70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부품 업체들은 모두 규모가 큰 글로벌 기업으로 회사 전체 매출에서 아이패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직접적인 수혜 규모는 제한적"이라면서도 "아이패드 판매 호조에 따른 관련 산업에서의 수급 개선 등 간접적인 영향까지 고려한다면 한국 대형 IT업체들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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