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체율 1.16%…두달째 오름세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10.04.01 14:08
올들어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16%로 전월말 대비 0.14%포인트 올랐다. 최근 4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행권 연체율은 지난해말 0.77%를 기록하며 2008년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1%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금호그룹과 일부 조선사의 구조조정 추진으로 관련 기업의 연체가 늘어나면서 연체율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업대출 연체율은 2월 말 1.60%로 전월 말 대비 0.17%p 올랐다. 대기업 연체율(1.45%)은 0.24%p 뛰었고 중소기업 연체율(1.63%)도 0.16%p 상승했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63%로 같은 기간 0.04%p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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