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이어 올해 보금자리주택 공급 후속일정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이달 말에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발표한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환경부, 국방부 등 관련부처 및 해당 지자체와 함께 지구 지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도 시범지구 및 2차 보금자리주택과 비슷한 4~5곳, 800만㎡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6개월 후인 9월 말 발표를 목표로 후보지 발굴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차 지구 발표는 부처협의 진행속도에 따라 내달 초가 될 수도 있다"며 "최대한 이달 말로 일정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달 중순에는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서울 내곡·세곡2지구,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6개 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내달 말부터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가구수는 △서울 내곡 5000가구 △서울 세곡2 5000가구 △부천 옥길 8000가구 △시흥 은계 1만2000가구 △구리 갈매 9000가구 △남양주 진건1만6000가구 등 약 5만5000가구다. 3만8000여가구가 공공 분양·임대인 보금자리주택으로 건설되고 이중 사전예약 물량은 1만5000여가구로 추정된다.
분양가는 서울 강남의 경우 시범지구와 마찬가지로 주변 시세의 절반가격에 공급되고 수도권 4개 지구는 3.3㎡당 700만~900만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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