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코픽스'..금리 결정 눈치보기 여전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0.02.23 17:56
새 주택담보대출 금리인 코픽스(COFIX. 자금조달금리지수)를 둘러싸고 은행권이 '몸 사리기'에 나선 분위기다.

23일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후 코픽스 상품을 담당하는 각 은행 실무자들을 소집해 은행권에서 상품 출시시기를 미루고 있는 점을 지적, 늦어도 3월 초에는 각 은행이 상품을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오해할만한 행동은 하지 말도록 하자는 의견도 나눴다.

이에 따라 각 은행은 코픽스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SC제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순으로 상품을 내놓았다. 신한은행은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연동 대출보다 최고 0.30%포인트 금리가 낮은 상품을 출시했다.

25일에는 우리·하나·외환은행과 농협·수협이 26일에는 씨티·부산·대구은행이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광주, 전북, 경남, 제주은행 등의 지방은행은 출시일을 3월 초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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