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임 사무총장에 정병국 의원 임명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2.04 10:25
한나라당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정병국 의원이 임명됐다. 친이(친이명박)계인 정 신임 사무총장은 경기 양평 출신으로 당 홍보기획본부장과 17대 대선 중앙선대위 미디어홍보단장 등을 지냈다. 현 당 21세기미디어발전특위 및 방송개혁특위 위원장이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4일 사의를 밝힌 장광근 전 사무총장 후임으로 정 의원을 임명했다고 조해진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한나라당은 또 조윤선 전 대변인의 후임으로 검사 출신인 초선의 정미경 의원을 임명했다. 정 대변인은 조해진 대변인과 함께 투톱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나라당은 아울러 인재영입위원장에 4선의 남경필 의원, 지방선거기획위원장에 재선의 정두언 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남 의원은 중립 개혁파, 정 의원은 친이 핵심으로 각각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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