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지난해 4Q 세계시장 점유율 21.2%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0.01.31 13:56
삼성전자 휴대폰이 작년 4분기 세계시장 점유율이 21.2%로 사상 최고 분기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 삼성전자 휴대폰 점유율은 20%를 넘었다.

시장조사기관 SA의 작년 휴대폰 업계 점유율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세계 시장점유율이 20.1%를 기록해 전년 16.7%에서 3.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사상 최고 시장점유율인 21.2%를 기록했다.

휴대폰 판매량도 지난해 4분기 6880만대, 지난 한해 동안에는 2억2700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8%포인트 상승한 10.4%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 3390만대를 판매했고 작년 전체로 1억17900만대를 팔았다. 주요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 5곳 중 작년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곳은 삼성과 LG 뿐이다.


반면 노키아는 전년대비 1.7%포인트 하락한 38.1%를 기록했고 소니에릭슨은 3.2%포인트 낮아진 5.0%였다. 모토로라는 3.6%포인트 낮아져 4.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SA는 "작년 4분기 글로벌 휴대폰 시장은 메이저 브랜드에서 전략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경제상황이 개선되면서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억대를 돌파했다"며 "터치폰 모델이 삼성전자의 작년 하이엔드 성장의 핵심열쇠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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