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세계 휴대폰시장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두자리수도 달성했다.
4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688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와 전년대비 14%와 31% 늘어난 수치다. 세계 휴대폰시장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북미, 유럽 등 선진국 뿐 아니라 중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고른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초 휴대폰 사업목표로 제시한 '2억대 이상 판매, 시장점유율 20%, 영업이익률 두자리수 유지' 등 이른바 트리플 투를 달성했다.
정보통신부문은 이같은 휴대폰사업의 고공 성장과 함께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 수주확대 및 넷북판매 증대 등에 힘입어 연간 매출 42조900억원, 영업이익 4조1300억원을 달성했다. 정보통신부문 영업이익이 4조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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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 1분기 휴대폰사업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 대비 판매 감소가 예상되지만, 스마트폰과 터치폰 등 전략제품의 라인업 강화와 신흥시장 유통망 개선을 중점 추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