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기준 12월부터 눈이 쌓이는 제주 한라산에는 예년보다 다소 빠른 11월 2일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제주 1100도로 주변과 1100휴게소, 영실기암, 5.16 도로, 제주 마 방목지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등반 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여벌옷, 아이젠, 스틱, 스패치 등 겨울장비를 소지하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겨울철 부상자발생 대비를 위해 비상구급함을 정비함은 물론 안전한 하산을 위해 고지대 근무자가 마지막 하산객과 동행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는 아침, 저녁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고 있어 한라산을 찾을 때는 도로 결빙에 대비해 월동 장비를 갖추고 차량을 운행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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